살라, 리버풀 떠날 가능성 확대…사우디·MLS 변수

살라, 리버풀 떠날 가능성 확대…사우디·MLS 변수

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 미래가 다시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내년 자유계약으로 핵심 자원을 잃는 것보다 이적료를 확보하는 쪽을 선호할 수 있다. 문제는 제안 조건이다.

계약 상황과 리버풀의 선택지

살라는 지난해 4월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 계약 기간은 12개월 남짓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내년 여름 ‘공짜 이적’을 허용하는 대신 올여름 현금화하는 시나리오가 경제적으로 합리적이다.

다만 구단은 성급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살라는 여전히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며, 주장 버질 판 다이크와 함께 급여 구조의 정점에 있다. 대체 자원 영입 비용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매각이 능사는 아니다.

사우디와 MLS, 관건은 ‘조건 충족’

BBC 보도에 따르면 살라의 이적은 “점점 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핵심 전제는 그의 높은 연봉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이미 여러 차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미국 MLS 역시 중장기 프로젝트의 상징적 영입 카드로 살라를 주시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1. 선수 개인 조건 합의
  2. 리버풀의 이적료 수용
  3. 계약 구조 및 이미지권 조율

어느 하나라도 어긋나면 협상은 지연될 수 있다.

최근 폼과 팀 내 입지

살라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회복했다. FA컵 브라이턴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 시즌 29골 18도움에 비하면 생산성은 떨어진 편이다.

12월 리즈전 무승부 직후 “버스 아래로 던져졌다”고 표현한 공개 불만은 큰 파장을 낳았지만, 이후 동료들에게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후 복귀한 그는 다시 팀의 핵심으로 돌아왔다.

리버풀의 우선순위와 유럽 일정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이 흔들린 상황에서 컵 대회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맞붙고, 승리 시 PSG 혹은 첼시를 만날 수 있다.

살라가 잔류하든 떠나든, 이번 시즌 추가 트로피는 그의 거취에 상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승 메달을 추가한 채 떠나는 것과 무관하게 이적하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

결론: 결정은 아직

현재로선 모든 시나리오가 열려 있다. 살라는 적절한 제안이 없을 경우 계약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리버풀은 재정적 효율성과 경기력 균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사우디와 MLS가 ‘중요한 박스’를 체크할 수 있을지, 그리고 살라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올여름 이적시장의 흐름이 달라질 전망이다.

출처: https://www.goal.com/en/lists/mohamed-salah-increasingly-likely-leave-liverpool-saudi-pro-league-mls-important-transfer-box/bltb66a981549b19b33